대전도시철도, 에너지절약 규모 1억5천여만원
대전도시철도, 에너지절약 규모 1억5천여만원
  • 이재용
  • 승인 2011.10.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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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4.22% 에너지 절감…4백80가구 1년치 전력량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010년 여름철(7~9월) 전기사용량 10,836MWh에 서 올해 10,069MWh로 지난해 대비 7.1%나 전기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에너지 절약의 좋은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절감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천9백여만원(1MW당 평균 9만원)에 달하며, 2백 1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같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전체 사용량에서도 지난해 같은기간 31,023MWh에서 1,720MWh(4.22%)나 줄어든 29,303MWh로써 금액으로는 1억 5천여만원, 4백 8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이같은 절약은 공사측이 다양한 절전시스템 구축과 직원들이 에너지 절약 마인드 확산에 따른 결과이다. 사람이 지나갈때만 켜지는 동체감지 지능형안정기 설치, 정해진 시간에 일괄적으로 가동되던 역사환기 장치를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가동되도록 한 지능형환기제어시스템 도입, 열차회생전력을 이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전기절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새로운 설비 도입과 함께 점심시간대 컴퓨터와 전등 소등,사무실 적정온도 준수, 추가 절전개소의 지속적인 발굴 등 다방면에 걸친 직원들의 전기에너지 절감 노력도 한 몫했다.

특히 건물 옥상의 복사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3년째 대형 그늘막을 설치,냉방전력을 아끼는 등 에너지 절약에 안간힘을 쏟아온 것.

한편, 이러한 공사의 전사적인 여름철 전기절약을 통해 겨울철 저소득층에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에너지관리공단)’에 참여해 지난해 기준으로 올 겨울 2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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