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계룡‧논산 정책현장 방문 친환경 농법 등 살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7일 계룡·논산 정책현장을 방문, 직접 친환경 쌀을 수확하고,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3농혁신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 쌀 재배 확대 방안을 살폈다.

이어 "친환경 쌀은 수요 증가에 비해 생산기반은 부족하며, 소득 및 판로 확보 어려움 등 한계가 있다"며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품목 전문화·규모화 단지 육성 및 학교 급식 등 도농 상생기반 구축을 통한 고정 판매처 발굴, 지역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력과 리더 육성 등에 앞장서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친환경 농산물 체험 및 농법 개발, 작목별 친환경 단지 육성, 생산·유통·가공사업 계열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육성, 친환경 농산물 가공상품 개발 등을 통한 소득기반 마련으로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 친환경 쌀 생산단지는 또 지력을 높이고 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녹비(녹색식물 줄기와 잎으로 만든 비료)를 사용하고, 볏짚을 논에 다시 넣고 병해충 방제용 친환경 생물제도 살포한다.
왕우렁이 논처럼 도내 저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 생산 도내 농가는 9천517호(6.3%)로, 총 면적은 1만5천513㏊(6.6%)에 달하며,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농산물은 지난해 1.7%로, 도는 2020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계룡시 기업체와 주민자치센터, 아워홈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이후에 논산 강경 역사문화거리 현장과 강경젓갈시장 등을 방문, 주민들과의 목소리를 귀에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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