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동‧서부글로벌영재교육원에서 지난 3일 2022년도 대전동‧서부글로벌영재교육원 영재탐구발표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재탐구발표대회는 8개월 이상 진행되는 장기간 탐구 프로젝트로 2~3명이 한 조를 구성하여 주제 선정에서부터 보고서 작성 및 발표까지 탐구의 전 과정을 사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코칭 하에 자기주도적으로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쿨루프와 색깔별 열 흡수율 탐구’, ‘아르키메데스 나선과 스파이더맨’, ‘딜레이턴트 유체의 특성 탐구’, ‘한붓그리기 원리를 이용한 보드게임 승리 확률 탐구’ 등 각 영재교육원마다 30~40개 주제로 운영되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합한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였으며, 등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온라인 발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재학생들은 집단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발휘한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를 선보이며 서로 간 질의·응답을 통해 활발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탐구발표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난 8개월 동안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힘든 벽에 부딪히기도 하였지만,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여 오늘 발표를 하고 나니 큰 성취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부글로벌영재교육원은 대회종료 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진행하였는데, 실험, 토론, 발표, 프로젝트 등 100시간의 활동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며 지도교사와 교우들 간 활동에 대한 소감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실 앞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서로의 성장을 다짐하며 활기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고유빈 교육장은 “함께 탐구하는 경험에서 ‘즐김’을 통한 주체적인 삶을 강조하며 영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즐겁게 정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