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말까지 13필지 3600㎡ 발굴조사 전개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되는 고도보존육성사업의 핵심내용이라 할 수 있는 사비왕궁 추정대상지 발굴조사를 위한 첫 삽을 떴다.

부여사비왕궁지구 발굴조사의 성공적인 추진과 결실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개토제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제례의식,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토제와 함께 첫 삽을 뜨게 된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총 3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비왕궁 대상지로 추정되는 부여읍 관북리 92번지 등 이 일대 13필지 3600㎡를 대상으로 내년 1월말까지 3개월여에 걸친 대대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백제권 고도(古都)를 중심으로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8년까지 추진되는 고도보존육성사업은 이번 사비왕궁지구 발굴조사를 비롯해 이주단지 조성, 역사문화환경 조성 등에 총사업비 2600억여원이 투자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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