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거봉증류주·연미주 최고술 영예
천안시, 거봉증류주·연미주 최고술 영예
  • 서지원
  • 승인 2011.10.3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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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최우수상 수상

천안시(시장 성무용)의 거봉증류주와 연미주가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해 지역 전통주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 성무용 천안시장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일반증류주 부문에 출품한 천안거봉포도증류주((주)두레양조 대표 권혁준)가 영예의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약주·청주부문에서는 입장주조(주)(대표 김용희)가 출품한 연미주가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해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우리술의 품질향상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대표브랜드를 선정 육성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이번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8개 부문에서 전국의 예선을 통과한 115개 제품이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 (주)두레양조 대표 권혁준(오른쪽), 입장주조(주) 대표 김용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두레양조의 두레앙거봉증류주는 지난 1996년부터 거봉포도의 가공식품 개발 차원에서 제조되기 시작하였으며 포도향이 좋고 목 넘김이 좋아 한국인의 입맛과 체질에 맞는 맛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천안 연미주’는 1천년 이전부터 천안지역에서 ‘백화주’라고 불려, 여러시간 물에 불린 생쌀에 끓는 물을 붓고 물에 누룩 갠 것을 넣어 술을 발효시키는 ‘백하주법(증보산림경제, 1766년 유중림의 농서)’의 발효기법인 ‘무증자사입법’의 전통을 살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상제품은 정부차원에서 홍보 브로셔를 제작, 국내외 유통업체에 배포해 추출을 돕고 해외 주류선진지 연수, 해외 유명 술 품평회 입출품지원, 컨설팅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술의 세계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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