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부산 꺾고 ‘PO 경쟁’ 끝까지 간다
충남아산FC, 부산 꺾고 ‘PO 경쟁’ 끝까지 간다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0.07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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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 원정경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오는 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FC 경기모습
충남아산FC 경기모습

충남아산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직전 서울이랜드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동률인 6·7위 간의 경기로 PO 경쟁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승점 3점을 챙긴 충남아산은 6위로 한 단계 올라서며 5위 경남을 2점 차로 맹추격하게 됐다.

충남아산은 서울이랜드전 승리로 많은 것을 얻었다. 유강현이 시즌 19호 골을 터뜨려 K리그2 득점 단독 1위로 다시 올라섰으며 송승민 또한 득점포를 가동해 팀 공격의 활로를 되찾았다. 무엇보다 PO 진출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가장 큰 수확이다.

이제 맞붙을 상대는 부산이다. 부산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직전 전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부산과 세 차례 맞붙어 1승 2패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충남아산은 유강현의 발끝에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부산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홈 개막전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골망을 갈라 득점왕 경쟁 우위와 팀 승리를 모두 가져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배수용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서울이랜드전 약 3개월 만에 선발 출장한 배수용은 이은범, 이상민과 함께 까데나시, 아센호 등 최근 상승세인 서울이랜드 공격진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박철우 또한 수비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가담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다가올 부산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정규 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원정길에 오르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10월 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치러지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부산아이파크의 경기는 SkySports,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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