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 테마공원 청사진 결실 맺어
홍문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재직 시절 도시민과 농어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홍양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이 지난 4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농민들과 도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010년 12월 20일 당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던 홍 최고와 김석환 홍성군수가 홍양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사업은 첫 발을 떼게 됐다.
그리고, 지난 10월 19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홍성군이 정부보조금, 지방비, 공사 자체자금 등 총 1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부터 3년간에 걸쳐 홍양저수지 일원 약17만 8036㎡의 면적에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13년까지 한우타운과 수상전망매점, 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2단계로 야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 체육시설과 생태탐방 체험공간, 무동력 익스트림 체험공간,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날 홍 최고는 “홍양저수지를 단순 농업용수 공급이 아닌 다목적 기능으로 활용하는 수변개발로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최선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MOU를 통해 사업의 시작을 알린 홍 최고는 농어업 정책 전문가,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으로써 홍양저수지 사업 착수를 위해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성군민 서태영(57)씨는 “홍 최고가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있을 때 시작하면서 지역 농민들이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게다가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여러모로 힘써온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고, “농민의 마음을 잘 아는 분이니 마무리까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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