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중부대학교 배구부가 12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회(이하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대전 충남대학교를 3대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부대는 8강전에서 올해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우승과 지방대회를 포함해 3관왕에 오른 강호 인하대와 3 대 2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경기에서 홍익대를 3 대 1로 물리쳤다.
중부대 주장 구교혁 선수는 “그동안 전국체전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프로에 가기 전에 금메달을 따서 너무 행복하다. 중부대 선수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낙훈 감독(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 교수)은 “프로에 지명받은 4학년 선수들이 심기일전을 하며, 졸업 전 유종의 미를 남기자 했는데 대학은 물론 충남에 큰 선물을 안겨줬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중부대 배구부는 2018, 2019년 대학배구 U-리그 2연패 우승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인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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