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청신호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청신호
  • 서지원
  • 승인 2011.11.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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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6억2천만원 반영…경매장, 주차장, 저장시설, 포장가공시설 등 확장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속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증가하며, 선전하고 있는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 성무용 천안시장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거래물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처리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2012년 사업비 6억2천3백만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회의 정부예산안 통과를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2013년부터 공사에 착수, 2014년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설확장사업은 총사업비 390억2천9백만원(국비 및 지방비 각 117억9백만원, 융자 156억1천1백만원)을 들여 현재 4만3천670㎡인 부지를 5만6,503㎡로 1만2,833㎡ 확대하고, 1만4천761㎡의 시설물도 경매장 및 중도매인 점포 신축 2만250㎡,구매편의를 위한 김치판매장, 제과점 등 관련 상품동 증축 5,150㎡ 등 2만5,400㎡를 증축해 4만161㎡로 확장한다.
▲ 농산물 도매시장 전경 모습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거래물량이 7만8,669톤으로 건설당시 계획물량(6만1,000톤)대비 130%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1일 평균 거래물량 256톤, 이용객 6,000여명, 이용차량 4,000여대로 기본 인프라환경인 경매장, 주차장, 저온저장시설, 저온경매장, 선별포장 가공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흥영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시가 2004년부터 추진한 현대화사업이 201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시설확장 및 현대화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인구 100만 도시 천안시의 위상에 맞는 중부권 최고의 복합물류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은 1995년 서북구 천안대로 1347번지(신당동 488-1번지)에 총사업비 61억원을 투입, 2만7,936㎡ 부지에 연건평 9,374㎡를 건립했으며, 1996년 1차 1만980㎡의 시설확장에 이어 1997년 사업비 99억원을 들여 4,754㎡를 확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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