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하나로 방사능방재 훈련 실시
유성구, 하나로 방사능방재 훈련 실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2.10.1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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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누출 사고 대비 200여 명 주민소개 방사능방재 훈련 실시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14일 원자력시설의 방사선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보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2022년 하나로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2022 방사능방재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문창용 부구청장(가운데)가 훈련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지난 14일 ‘2022 방사능방재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문창용 부구청장(가운데)가 훈련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구는 이번 훈련을 격년마다 실시되는 합동훈련과 매년 실시되는 주민보호훈련을 연계하여 실시하였으며,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200여 명을 소개(疏開)하여 이재민 구호소를 운영하였다.

특히, 이재민 구호소에서는 ▲방사능 오염검사, ▲이재민 등록, ▲이재민 구호물품 전시, ▲이재민 거주공간(이재민 텐트) 전시, ▲방사선 심리상담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되었다.

지난 14일 ‘2022 방사능방재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주민들이 이재민구호소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 14일 ‘2022 방사능방재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주민들이 이재민구호소를 체험하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은 “생소한 방사선 비상 사고에 주민이 어떤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는지와 구호소에 대한 사전정보 습득‧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하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방재요원들이 다시 한번 매뉴얼을 확인하고 대응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사고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고 후 주민보호는 준비와 훈련을 통해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만큼 항상 대비태세를 유지해야한다”라고 훈련의 의미와 역할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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