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前 시장 "원도심활성화 복지 개념 접근 필요"
박성효 前 시장 "원도심활성화 복지 개념 접근 필요"
  • 이재용
  • 승인 2011.11.1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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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가톨릭문화회관서 충남도청 이전 대책 모색 위한 토론회 개최

박성효 前 대전시장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희망대전연구원(이사장 박종서)이 11일 가톨릭문화회관 사랑관에서 최근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와 도지재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 박성효 前 대전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날 박 前 시장은 “최근 복지가 큰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원도심 활성화는 가난한 사람을 돕 듯 지역간 격차를 고려해 복지적 개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전에 공약으로 발표한 적도 있지만 정책적으로 보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시설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신도심 개발을 늦춰야한다”면서 “충남도청 이전지에 중구청을 이전하자는 의견은 일리있다”고 설명하고, “연정국악원의 도청 이전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유병로 前 대전발전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시작해 김혜천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박천보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임양빈 건양대 건축학부 교수, 정송모 우리동네가게살리기운동본부 준비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혜천 교수는 원도심 활성화 시기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발표를 시작했고, 주민이 주도하는 무지개 프로젝트가 부활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박 前 대전시장의 정치적 행보라기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그동안 쌓아온 희망대전연구원의 성과를 통해 존재감을 알리는 한편 정책전문 인물로써 총선, 대선에서 정책적 역할을 맡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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