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경영학과 '문화의 날' 100회 행사
한남대 경영학과 '문화의 날' 100회 행사
  • 이재용
  • 승인 2011.11.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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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SNS 통한 재능 기부 요청으로 6년째 행사 지속돼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학교 경상대 1층 방촌홀에서 경영정보학과가 매주 여는 ‘문화의 날(MIS DAY)’ 100회째 행사를 개최한다.

▲ 김형태 총장
올 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이날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조정윤 과장이 특별 강사로 초청돼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현대자동차의 신 브랜드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진다.

경영정보학과 문화의 날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배양하는 한편 사회생활의 예절을 배우고, 학과 공동체의식을 심어줘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수와 학생회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어 참여도와 관심도가 높다.

실제로 경영정보학과는 스포츠 댄스, 요가, 미술전람회 및 음악회 참가, 명사 초청 특강, 산업시찰, 창업경진대회, 등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가져왔다.

문화의 날 행사가 100회째를 맞이할 정도로 장수한 원동력은 강신철(55) 교수 등 경영정보학과 교수 6명의 학생을 생각하는 정성이다. 교수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지속적인 ‘재능 기부’ 요청과 인맥 동원을 통해 문화의 날 행사를 지속해왔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대표, 양광모 행성연구소장, 김선아 아트딜러, 서명희 행복플러스소장 등 수 많은 인사들이 ‘지식 나눔’에 동참했다. 

또한 교수들은 문화의 날 행사뿐 아니라 지난 1997년부터 매달 급여에서 15만원씩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한 뒤 2005년부터 매년 학생 10여 명을 선발해 자매대학인 필리핀 레이테 사범대학에 2주간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는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오는 23일로 문화의 날 행사가 100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문화의 날 행사는 비록 경영정보학과가 주최하지만 문호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으니 한남대 학생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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