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그리스 문명의 지혜’ 주제로 인문학적 사고 강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1일 순천향대학교 아산학 교양강좌 수강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평소 ‘인문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박경귀 시장은 이날 아산학 강의에도 인문학을 접목해 ‘오래된 미래, 그리스 문명의 지혜’를 주제로 아산의 미래 전략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박 시장은 “오늘날 현대인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만들어 놓은 정치, 철학, 법률, 수학, 과학 등의 기초 위에 발전한 문화를 바탕으로 살고 있다”며 “현대 국가의 보편적 가치와 관념, 문화예술을 폭넓게 이해하려면 인문학적 사고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 민주주의의 모태가 된 그리스 아테네 민주정의 위대함과 한계, 자유와 평등을 위한 투쟁의 역사를 설명하며 현대 민주주의의 가치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이해를 갖춘 민주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준 높은 시민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더 나은 아산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22일 선문대학교 아산학 교양강좌 수강생 앞에도 강사로 나선다.
‘아산학’ 교양강좌는 대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의 가치를 널리 교육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에 2009년 처음 개설됐으며, 현재 관내 4개 대학(선문대·순천향대·호서대·유원대)에서 강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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