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초 및 인터넷 정보검색, 이메일 발송 등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정보화교육을 통해 멀리 떨어진 가족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컴퓨터교실’ 개강식을 21일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러시아 등 결혼이민자 15명이 참여했으며, 컴퓨터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교육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안나(32,우즈베키스탄)씨는 “아직 한국말도 서툴고 한국의 문화도 낯설어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열심히 받아서 한국의 문화에 대한 정보도 검색해 보고 모국에 계신 가족들과 사진·메일도 주고 받으며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컴퓨터를 통해 정보도 검색하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소통하며 정을 나눌 수 있도록 3주 동안 실시될 이번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