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벨기에(브뤼셀)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마지막 결전을 위해서다.
또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규정에 따라 후보지 시도지사 등은 총회에 반드시 참석해야한다.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개최지를 결정짓는 만큼, 현지에서 집행위원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 등 막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10일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하는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출국 2일차에 자체 점검회의를 진행하며, 홍보부스 참관, 프레젠테이션 리허설, 간담회 등을 잇다라 수행한다.
공동대표단은 12일 오전 9시 FISU 총회에 참석,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개최지는 프레젠테이션 이후 투표권을 가진 22명의 집행위원들이 자체 심의 후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충청권이 개최 도시로 확정되면 협약을 맺고 FISU 송별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김 지사는 “이번 벨기에 출장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 온 충청권의 마지막 활동”이라며 “충남은 충청의 중심으로,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FISU 총회 이후 2024년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를 찾아 벤치마킹을 한 뒤 14일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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