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충발연 행정감사서 질타
충남도의회 행자위, 충발연 행정감사서 질타
  • 서지원
  • 승인 2011.11.3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성철 의원, "실업문제 해결, 고용창출 위한 연구 성과가 없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익환)가 30일 충남발전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업문제 해결, 고용창출 등 도정의 당면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원들이 충남발전연구원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성철 의원(보령)은 “충남발전연구원이 내놓은 연구 결과물 중 실업문제, 고용창출정책 등 도정 현안사업과 직결된 참신한 연구결과물이 없다”며 “과제 선정에서도 도민이 참여한 제안이 함께 결과물로 나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송덕빈 의원(논산)은 “연구원 1인당 연간 연구 건수가 5.2건으로 타 기관보다 많은데 이는 연구원들의 집중도가 떨어져 결과물이 이론적인 대안 제시에 그치고 있다”며 연구 성과물의 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및 대책을 촉구했다.

김종문 의원(천안)은 “충남발전연구원의 시·군전담 연구제 시행과 관련 현재 16개 시·군중 8개 시·군만 참여하고 나머지 8개 시·군이 참여하지 않는 사유가 무엇이냐”며 시·군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정호 의원(서산)은 “2011년도 도 산하기관평가 결과에서 충남 발전연구원은 관리, 경영부분은 ‘가’ 등급을 받았으나 고객만족도 부분은 최하위를 받은 원인이 연구결과 성과에 대한 고객 불만족이 아닌지 따져 묻고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유환준 의원(연기)는 “충남발전연구원이 1년 동안 225건의 과제수행은 수익창출에 너무 치중한 것은 아니냐”고 따져 물으며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사업으로 채택된 건은 얼마인지와 도민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실적과 대응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득응 의원(천안)은 “충남발전연구원의 인건비, 경상비, 연구비 상승원인과 인근 공주대, 충남대 등 외부대학에 외주를 주는 방안을 도입해 연구원의 변화와 경쟁력을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유익환 위원장(태안)은 “충남발전연구원의 연구성과물 상당수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현장에서 제대로 정책에 반영되고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