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병원 구축 위한 워크숍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강당에서 스마트병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비전 선포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로드맵을 공유했다.
스마트병원이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등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병원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새 병원 개원에 맞춰 스마트병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5월 추진 TFT를 구성하고 스마트병원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출범 이후 TFT는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병원 구축현황 조사를 비롯해 방문 벤치마킹에 나섰으며, 외부 전문업체에도 자문 과정을 거쳐 최근 종합계획안 구성을 완료했다.
스마트병원의 비전을 선포한 백무준 순천향대천안병원 부원장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진료 및 업무효율 향상, 환자안전 강화 및 편의 증대를 주요 콘셉트로 스마트병원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병원 개원까지 스마트기술 및 스마트솔루션 도입은 물론 안정화를 차질 없이 진행해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서비스가 융합된 혁신적인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흠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새 병원이 1년 정도 지나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새 병원이 스마트병원의 전형으로 우리나라 병원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TFT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서 거론된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도입예정 스마트기술은 ▲빌딩자동화시스템 ▲컨베이어시스템 및 고속기송관 ▲병실환자정보 전자태그 ▲언택트 출입통제시스템 ▲라이브 서저리 시스템 ▲비콘 호환 무선접속장치 및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 등 네트워크 인프라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클리니컬 커맨드센터 ▲스마트수술실 ▲클리니컬 데이터 웨어하우스 ▲AI로봇 ▲보이스 EMR 등 매우 다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