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기자회견서 과학벨트, 기업유치, 마이스산업, 무상급식 성과 꼽아
염홍철 대전시장은 13일 송년기자회견에서 올해 4대 성과를 꼽으면서 “새해에는 세종시 출범과 과학벨트 조성을 대전발전의 기회로 삼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학벨트와 관련 “안정적이고도 장기적인 지역의 성장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마이스(MICE)산업 기반 조성과 관련해 “대전마케팅공사를 새롭게 발족하고, KOTRA 대전무역전시관 매입을 통한 전시 공간 확충, 특급호텔 유치와 시뮬레이션 골프 복합단지 조성 추진 등으로 큰 성과를 보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무상급식과 관련 “앞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무상급식 지원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중앙정부의 지원이 있을 경우 중학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도 시정방향과 관련해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에 따른 기회를 빨리 포착하고 이를 대전발전에 연계·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및 각종 단체, 브랜치(분원)를 유치하고 세종시 근무 공무원의 주거지로 대전을 선택하게 하는 등의 적극적인 인구 유입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염 시장은 의료·교육, 교통·도로, 문화예술·스포츠이벤트, 녹지공간 및 공공디자인,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공간 확충 등 전 분야에 걸친 도시품격 제고와 동·중·대덕구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를 통한 도시균형발전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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