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과 충청남도 교육청, 홍성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2기 홍성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민·관·학이 함께 협력하여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와 공교육 혁신을 추진하는 지역으로, 충청남도교육감과 지자체장이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는 시·군 지역단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성군은 향후 4년간(2023. 3. ~ 2027. 2.) 홍성 행복교육지구를 지정·운영하며, 홍성군과 홍성교육지원청은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 홍성 마을교육공동체 육성을 위해 △지역기반 혁신미래교육 확산 △마을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홍성 마을학교는 2018년 면 지역을 중심으로 5개 마을학교와 7개 협력학교로 시작하여, 2022년 현재 9개 마을학교가 16개의 학교와 함께 협력·운영되며, 현재 80여명의 마을교사가 활동하고 600여명의 지역 아이들이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학이 홍성군 마을교육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홍성의 아이들이 마을 속에서 배움과 성장을 통해 진취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철 교육감은 “홍성은 지난 5년간 홍동, 갈산, 금마, 장곡 지역 등 9개의 마을학교가 상호 긴밀히 협력하면서 민‧관‧학이 함께 ‘교육통’을 중심으로 매월 교육 공론장을 만들고 있고, 웹매거진을 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주셨다.”며, “2기 홍성 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홍성읍, 광천읍까지 마을교육공동체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충남교육청도 마을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