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충원종합관리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본격 교류에 나선다.
호서대 평교원은 충원종합관리와 9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학점은행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점은행제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자면 누구나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전문학사 또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사회복지사(2급), 평생교육사(2급), 보육교사(2급), 건강가정사 등의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서대 유영기 평생교육원장, 윤중호 평생교육원 교학팀장, 한종호 경영학 교수와 충원종합관리 장동욱 대표이사, 정원제 전무이사, 박미리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원종합관리의 임직원과 직계가족은 호서대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와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호서대 평교원 학점은행제는 ▲저렴한 등록금(일반 대학의 30% 수준) ▲야간·주말반 운영 ▲취업과 연계한 특성화된 학과 운영 ▲타 대학 취득학점 및 각종 자격증 학점으로 인정 ▲4년제 대학교 편입 및 대학원 진학 ▲적성에 맞는 전공 자유선택 등이 특징이다.
호서대 학점은행제는 1998년 시작해 현재 26회 입학생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359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했다.
또한 지난 2013년 전국 600여 개 학점은행제 기관 중 지방대 최초로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장동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영기 평생교육원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을 통해 충원종합관리의 임직원과 직계가족에게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소중한 꿈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렴한 비용에 선택의 폭도 넓혔고,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높은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며 “대학진학을 망설이는 분들의 학사·전문학사 취득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호서대 학점은행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캠퍼스 평생교육원 교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원종합관리는 충청권 전역과 호남권 일부에 걸쳐 공동주택 및 빌딩 등의 시설물을 관리하는 회사로, 입주민의 재산가치 증대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