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XR 교육 콘텐츠' 선보여...아시아 최고 수준
순천향대, 'XR 교육 콘텐츠' 선보여...아시아 최고 수준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2.11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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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분야 컨퍼런스 '시그라프 아시아 2022' 참가
국내 대학 중 순천향대, 카이스트 참여
핵심 기본 간호술 VR 실습 교육 콘텐츠 선보여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시그라프 아시아 2022’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XR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VR 실습교육 활용 장면/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분야 컨퍼런스 ‘시그라프 아시아’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6,000명 이상의 컴퓨터 그래픽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 세계 3대 국제 컨퍼런스 중 하나로, 올해는 국내 대학 중 순천향대와 카이스트가 유일하게 참가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간호학과와 Media Inside Center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핵심 기본 간호술을 위한 VR 실습 교육 콘텐츠'를 선보여 비대면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간호학과 학생들이 전공 실습과목으로 처음으로 접하는 ‘핵심 기본 간호술’ 실습수업이 어려워지자, 핵심 기본 간호술 20가지 중 활용범위가 넓고 중요한 간이혈당검사와 인슐린 피하주사, 수혈 간호술 실습을 현실감과 몰입감 있는 VR 교육 콘텐츠로 개발했다.

VR 실습교육 콘텐츠 부스 운영 모습/순천향대 제공

특히 이번 실감형 교육 콘텐츠는 △현장을 그대로 반영한 실습실 구성 △20대 간호사 캐릭터, 당뇨병의 주 환자층인 50대 중반 환자 캐릭터 개발 △핸드 트래킹 기능이 탑재된 손가락 관절 인식 시스템 지원 △미니 게임을 통한 실습 효과 극대화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활용됐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간호학과 핵심 기본 간호술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학과에서 XR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공 과정에서 실감형 VR 교육 콘텐츠를 적용·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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