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4차 대전복지정책포럼 행사 개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4차 대전복지정책포럼 행사 개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12.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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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모색’ 주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9일 대전 중구 대흥동 9층 가치100⁺실에서 ‘사회서비스,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모색’을 주제로 ‘2022년 제4차 대전복지정책포럼’을 개최했다.

2022년 제4차 대전복지정책포럼에서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2년 제4차 대전복지정책포럼에서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사회서비스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참여형 현장 연구 지원사업’의 7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현장 중심의 사회서비스 정책을 찾는 시간이었다.

7개 과제 중 지정주제로 진행된 ‘코로나19 이후 복지 및 돌봄을 위한 사회서비스 대응 방안’에 대해 노숙인(노숙인 시설 포함)과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김의곤 대전광역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노숙인들이 겪은 변화로 △일자리의 상실로 인한 생계 곤란 △사회 지원망 부족 △주거·생계지원 부족 △격리 치료시설의 절대적 필요성을 꼽았다. 이에 대해 △방역 지원(격리시설 설치, 대응 매뉴얼 개발) △취약계층 지원 확대(무료 급식시설, 일자리·주거·심리지원 제공) △시설 서비스 개선(환경, 인력, 대체 프로그램 및 서비스)을 제언했다.

박주희 한남대학교 사회적경제기업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시대 사회서비스 제공 사회적경제조직의 대응과 함의’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사회적경제 방식 사회서비스 제공의 특징으로 △개인·조직 내·조직간 협력 △제도화되지 않은 사회서비스 발견 및 구체화 △비영리재단·중앙정부·지방정부 사업의 마중물 역할 △다양한 유연성 발휘 △서로 다른 기능을 바탕으로 한 협력 △조직 미래 전망을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 등을 밝혔다.

2022년 4차 대전복지정책포럼 행사 개최 모습
2022년 4차 대전복지정책포럼 행사 개최 모습

2부 토론은 조은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장이 좌장으로 총 7개 영역(△학교 내 복지 사각지대 △장애인 주거서비스 △어린이집 연장보육반 △사회복지사의 조직문화 △위기청소년의 일자리 △코로나19 노숙인의 변화 △코로나19 시대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전문가의 피드백이 이어졌다.

김인식 원장은 “시민의 참여가 이뤄지는 참여형 현장 연구 사업은 시민과 가장 가깝고, 시의성이 반영된 특별한 사업”이라며 “사회서비스가 정책 기관과 수행기관 그리고 대상자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호 유기적일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4차 대전복지정책포럼 행사 단체사진
2022년 4차 대전복지정책포럼 행사 단체사진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민간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서비스 시설 및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종합재가센터 운영, 국공립 시설과 공공센터 등을 위·수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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