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서산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12.16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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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테러 발생 시 보건 인력의 초동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중심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15일 서산시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 서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모습
지난 15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모습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인명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생물테러에 대해 초동 대응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실제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모습
지난 15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모습

이번 모의훈련은 그 동안 획일화‧정형화된 백색가루 시나리오 기반 훈련에서 탈피해 보건인력의 실제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체험 위주의 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검사 및 결과 판독, 검체 포장‧수송 등 일련의 대응 절차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며 숙련도 제고와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단체사진
지난 15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단체사진

김지범 서산시보건소장은 “최근 각종 사회재난이 잇따르면서 각 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경찰, 소방, 보건소 등 초동대응 기관 간 공조 체계 하에 보건소에서는 노출자 파악과 역학조사, 다중탐지키트 검체 검사 실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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