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조성태 학생이 대전시로부터 자원봉사 우수 학생으로 선정돼 대전광역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 19일 대학 총장실에서 올 한 해 자원봉사활동을 성실히 이행해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대학생에게 수여하는 대전광역시장 표창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재 총장을 비롯해 김상욱 학생인재개발처장, 김영주 사회봉사지원실장, 류수영 학생복지팀장 등 대학본부 관계자와 조성태 학생과 어머니가 참여해 뜻깊은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조성태 학생의 이번 수상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조성태 학생이 지적장애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기 때문이다. 평소 학과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에도 일반학생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인턴활동을 병행하면서도 봉사활동을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아 올 한 해 총 257시간의 봉사활동으로 동료,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조성태 학생은 “나의 수고가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뜻하지 않게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선재 총장은 “조성태 학생이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전공을 활용한 봉사활동으로 동료 학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훈훈한 감동을 준 조성태 학생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게끔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어머니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