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보상계획 공고 시행…22년간 끌어온 사업 추진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22여년을 끌어 온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조성사업이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원만한 보상협의를 위해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초석을 다지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군은 장항산단 착공 여부가 불투명해 조기분양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보상공고가 시행되는 만큼 투자여건이 매우 밝을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집중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금번 보상계획 공고는 장항산단의 실질적인 착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정부대안사업 추진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고생이 많았던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또 “함께 노력해 주신 충청남도와 지역 국·도·군의원님들, 지역 자생단체, 주민대책위원들에게도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군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지역경제 성장동력의 발판이 되는 혁신적인 계기로 만들기 위해 행·재정적인 뒷받침을 강력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항산단은 2,754,954㎡의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업종은 생명과학기술, 청정첨단지식기술, 수송산업, 지역친화형산업 등이다. 기대효과로는 4만명의 고용유발과 단지 내 거주인 1만 2천명 등 약 5만여명의 유발인구가 예상되며 충남의 낙후된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황해권 거점 도시 역할을 담당해 지역발전의 중심축 역할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