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백한 허위 사실임에도 마치 사실인 양 보도 부당
- 허위사실 재생산 강력한 법적, 행정적 조치
-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고소장 접수
- 학부모 일동은 야구부 감독 전적으로 지지
- 불온한 세력들의 철저한 수사와’ 법적 책임 물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억울합니다. 경기도 A 언론사의 허위 보도로 학교와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23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라온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은 본교 지혜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같은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A 언론사가 5차례 걸쳐 보도한 돈봉투 의혹, 현금이 필요하다며 야구 배트 구매로 속여 현금 페이백, 상납 없으면 선수 차별, 엔트리 제외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에도 마치 사실인 양 보도 된 것은 부당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위 사실이 지속해서 확대 재생산하는 상황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으며, 동계 훈련을 준비해야 하는 선수들이 피해를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행정적 조치에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대응책은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함께 관련자들을 상대로 무고, 협박, 명예훼손 등으로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하여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피력했다.
야구부 학부모회는 "불온한 세력의 농간에 우리는 단호히 맞선다. 학부모 일동은 감독님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아이들의 꿈을 짓밟으려는 나쁜 선동질을 우리는 절대 용서 할수 없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그러면서 입장문을 통해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순수한 아마추어 야구부를 온갖 허위 공갈과 협박으로 점철시키는 불온한 세력들의 철저한 수사와’ 법적 책임을 한치의 용서도 없이 묻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학교 측에 진실을 규명하는 체육소위원회 소집을 요청하였고, 해당 교육청에도 조속한 사실 확인을 요청하였다”라고 밝혔다.
2016년 창단한 라온고등학교 야구부는 2021 대통령배 전국대회 준우승 및 2019년 주말리그 우승, 다수의(8명) 프로야구 지명 배출 등 강봉수 감독의 우수한 지도력으로 존경받은 지도자로 인정받아 왔으나, 이번 일로 20여 년 지도자 생활의 명예가 훼손되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