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핵심전략 발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10만 개를 목표로 확정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박상돈 천안시장의 공약사항을 반영한 주도적인 지역 일자리 정책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지역 여건과 SWOT 분석 등으로 일자리 현안을 파악하고, 각 부서와 유관기관·지역 고용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비전을 ‘지역주도 일자리! 활기찬 천안!’으로 설정했으며, 2026년까지 15~64세 고용률 70%, 일자리 10만 개를 목표로 확정했다.
일자리 5대 핵심전략은 △민간주도 일자리 △혁신 일자리 △시민주도 일자리 △대상 맞춤별 일자리 △상생 일자리로 정하고, 이에 따른 13대 실천과제와 세부 49개 핵심사업도 선정했다.
민간주도 일자리 전략의 주요 사업은 우수기업과 첨단 국가산업단지 유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원,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성장지원 및 일자리 창출 연계성을 강화한다.
혁신 일자리 전략의 주요 사업으로 천안아산KTX역세권 R&D집적지구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창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다양성 강화를 위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및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에도 나선다.
시민주도 일자리 전략으로 ‘빵의 도시 천안’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천안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운영 및 사회적기업 지원 등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일자리도 만든다.
대상 맞춤별 일자리 전략으로 청년, 여성, 신중년,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특히 청년 정주·유입 촉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으로 권역별 특화형 청년센터 확대, 청년도전 지원사업, 천안형 채용연계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
상생형 일자리 전략으로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격차 완화를 위해 비정규직 지원센터 운영과 백석농공단지 내 근로자복지센터 건립한다. 그리고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천안형 일자리 거버넌스 운영,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등을 통한 노동시장 주체의 일자리창출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종합계획 이행을 위해 천안형 일자리 추진단 구성과 천안형 일자리 위원회를 신설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