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전 세종시의회 원내대표, "의회상 정립에 앞장서겠다"
여미전 세종시의회 원내대표, "의회상 정립에 앞장서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1.05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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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의 안전관리 매뉴얼 시급히 마련해야
- 저소득주민의 의료사각지대 해소해야
-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필요한 국회 규칙 제정
- 전체 운영에 균형 잡힌 위원회 활동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민주당, 원내대표)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민주당, 원내대표)

그러면서 “축제와 행사가 많이 열리고 수시로 인파가 몰리는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의 안전관리 매뉴얼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건강보험료 납부 능력이 없는 저소득주민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 지속해서 이루어져 건강 보호와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필요한 국회 규칙 제정도 서둘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종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늘 겸손하며 정도를 지키면 경솔함과 실수 없이 전체 운영에 균형 잡힌 위원회 활동에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의회 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더 발전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여미전 의원과 일문일답이다.

Q. 역점을 두고 있는 현안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계획은?

자녀 돌봄 공동체 사업추진입니다.

직장을 병행하며 일·가정 양립을 혼자서 유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그것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점의 문제로 인식하며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제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전국의 모범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세종시 엄마들과 함께 실제로 우선시 되어야 할 것과 중장기적인 것을 구분하여 시와 소통하여 제도적 기반 구축과 예산투입으로 일. 가정 양립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그것은 곧 세종시의 근간을 굳건히 다지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기에 먼저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민주당 원내대표 맡으신 지 6개월 ... 그동안 소감과 앞으로 계획은?

저에게는 세 가지의 역할이 있습니다.

세종시민의 역할과 세종시의원의 역할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역할을 굳이 세 가지로 나누기는 했으나, 공통된 점은 나만을 위한 관점이 아닌 나와 연계된 우리들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종시민으로서의 나는 세종시민으로서 시민 전체의 유익함에 함께 추구하고 실천하고자 함께 하여야 함이며, 세종시의원으로서는 의회의 발전과 시민의 윤택한 삶을 위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역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는 선당후사의 입장에서 듣고 판단하고자 함입니다.

이처럼 개인적 관점이 아닌 나를 존재할 수가 있게 해 준 전체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려움의 시기일수록 자리의 무게감과 존재감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당사에 작지만 큰 힘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그 곁에는 늘 든든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님들과 당원분들이 있으심을 늘 가슴속에 새기고 선당후사 실천의 모범을 보이도록 할 것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여미전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건강보험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주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Q. 대표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개인정보 보호정책의 효율적인 추진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침해사고로 인한 피해 발생 및 손해배상을 대비하기 위해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는 등 피해구제책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 제정을 계기로 개인정보를 보호를 통한 개인의 존엄과 가치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Q. 저소득 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조례안 마련은?

지난해 6월 30일까지만 지원토록 되어있는 지원 조례안을 개정하여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등 계속 지원하는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입니다.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하면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몸이 아파도 진료비 부담 때문에 의료 이용을 하지 못하는 등 건강보험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주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Q. 행정사무 감사 성과는?

2021년 기준 2,232억 원의 순 세계잉여금이 발생하였는데도 지방채 발행을 하여 2025년까지 약 133억 원 규모의 이자를 부담하게 되는 세종시 방만한 예산 운용의 문제를 지적하였으며, 앞으로 정확한 추계와 체계적인 예산집행을 내 집 살림하듯이 알뜰살뜰히 운영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공적 업무에 사용해야 하는 공용차량의 부적절한 사용을 지양하며, 사용 시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복무 준수와 출장 여비 및 시간외근무수당 중복지급에 대한 관리 감독 철저함을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세종시 관내 업체를 최대한 우선시 고려하여 계약을 추진에 힘써 세종시 업체가 상생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였고, 세종시 집행부의 불성실한 행정사무 감사 자료 제출과 자세를 지적하였으며, 차후 이러한 사항이 반복되지 않기를 당부하였습니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시의원 첫발을 내디딘 기억이 바로 어제 같았는데 벌써 6개월을 지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접해보지 못한 막연함에 걱정이 앞선 시간이었지만, 행정사무 감사와 추경과 조례심사 등의 난관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가마솥의 온기가 서서히 올라 그 뜨거운 온기를 오래 품듯이 조금은 느린듯하지만, 가마솥의 뜨거운 온기를 가슴에 품고 세종시민 곁에서 추운 겨울 손발을 녹여줄 수가 있는 가슴 따뜻한 시의원 바르게 제대로 열심히 잘하는 시의원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종시민을 섬기는 6개월의 마음처럼 1,000일이 되어도 그 이후에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여민전 카드처럼 곁에 두면 둘수록 유용하고 든든한 시의원이 되기 위해 오늘도 뚜벅뚜벅 소신정치를 몸소 실천하여 잘 뽑았다 잘한다는 확실한 믿음을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을지역 여성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운영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상무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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