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요양병원 주언채 이사장, 모교 대전대에 발전기금 1억 쾌척
나진요양병원 주언채 이사장, 모교 대전대에 발전기금 1억 쾌척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1.05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나진요양병원 주언채 이사장의 따뜻한 기부가 화제다.

5일 대전대학교에 따르면, 주언채 이사장은 이날 오전 대전대 남상호 총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대전대] 기념사진_좌 남상호총장 우 주언채이사장
[대전대] 기념사진_좌 남상호총장 우 주언채이사장

지난 2000년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주 이사장은 제2전공 법학과, 제3전공 건축공학과, 제4전공으로 경영학과 선수과목을 이수한 후 2006년에는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대 보건정책대학원 HPM 과정을 이수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창기 전 대전대 교수는 “주이사장님은 평소 철저한 준비와 폭넓은 소통을 통해 우리 사회에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계시는 분으로 실천하는 지성인의 모범”이라고 평가하였다.

주 이사장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자신처럼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2014년에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였다.

이번에 주 이사장이 기부한 1억원의 장학금은 ‘나진장학금’으로 명명되어 신입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지급될 예정이다.

주 이사장은 “경제가 유난히도 어려운 이 시기에 학생들이 나처럼 가정 사정으로 인해 학업과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달라”며 선정권한은 대학 측에 일임하겠다고 밝히면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학업에 매진하여 사회에 필요한 사람들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