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이 9일 ‘제1차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지구적 현안인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전달해 학생과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이로부터 탄소중립의 올바른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있다.
이와 더불어 대덕연구단지 내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국책 연구사업의 당위성과 연구성과를 널리 알려 전문 연구원과 일반 시민의 심리적 격차를 줄이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모형과 화학제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직업 체험의 자리로도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플랫폼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산화탄소 저장 및 활용기술(CCUS) 개발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 5월에 출범한 국책연구단으로써, 화학연(KRICT)이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LG화학, GS건설, 서울대학교 등의 총 22개의 연구기관, 대학 및 기업이 참여하여 범국가적 탄소중립 실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화학콘서트는 △지구온난화 및 기후위기 특강 △화학 기초 학습 도구 특강 △케미아트리움 견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화학적 지식과 학습도구를 쉽고 재미있게 제공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화학연에서는 참여 학생들에게 지난 2022년 11월 14일 디딤돌플라자 1층에 새롭게 개관한 ‘케미아트리움’ 견학을 통해, 화학 원소와 주기율표 등에 담긴 재밌는 화학 이야기를 전해줄 계획이다.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장 이윤조 책임연구원은 “이번 화학콘서트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한 국책연구단의 임무와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연구단은 이와 같은 대민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플랫폼 연구단’ 사업은 총 2단계, 5개년에 걸쳐 수행되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와 부생가스, 유기성 폐기물 등으로부터 에틸렌, 탄화수소, 바이오납사, 윤활유 등의 유용한 플랫폼 화합물3)을 생산하는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