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논문,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논문,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1.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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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추적 기반 혼합타입 가동형 루버 개발
성능평가 통해 차양 및 채광 효율 향상 및 에너지 절감 입증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디자인대학 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학부생 연구팀(4학년 정수연, 3학년 한소원, 지도교수 이행우)의 태양추적 기반 혼합타입 가동형 루버 개발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스페이스디자인전공 수상학생 모습 (왼쪽부터 정수연 학생, 한소원 학생)
(왼쪽부터)정수연, 한소원 학생/상명대 제공

정수연 학생과 한소원 학생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Buildings'에 게재된 '조명에너지 저감 및 쾌적한 빛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추적 기반 혼합타입 가동형 루버 개발(Development of a Solar Tracking-Based Movable Louver System to Save Lighting Energy and Create a Comfortable Light Environment)' 논문에 제1저자와 제2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에서 제안한 루버(차양막) 시스템은 혼합형 타입의 루버로 4개의 구동축이 태양추적을 통해 태양과 인접한 구동축부터 순차적으로 길이를 제어해 루버의 면적을 증가시키는 구조로 선행기술 대비 루버의 차양 및 채광 효율 향상과 함께 조망권 훼손 문제를 개선했다.

특히 성능평가를 통해 선행기술 대비 35.7%~49.7%의 에너지 저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태양추적 기반 혼합타입 가동형 루버 제안 도식화 자료
태양추적 기반 혼합타입 가동형 루버 제안 도식화 자료/상명대 제공

이행우 교수는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은 다양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통해 학부생들의 연구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부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해 매년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연 학생은 “문제를 해결해가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은 실내디자인 분야에서 4년제 대학교로는 국내 최초로 개설됐으며, 매년 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한 50여 건의 공모전 수상 실적을 보여왔고, 최근에는 연구 분야에서도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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