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나눔문화 확산 앞장
〔인터뷰〕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나눔문화 확산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1.13 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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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자존감 회복에 최선
-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모금 목표 12억 8,000만 원 달성
- 소중하게 모아준 성금, 공정하게 투명하게 배분
- 읍면동 협의체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모금 시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박상혁 제4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충청뉴스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자존감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상혁 제4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그러면서 “오는 31일까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모금 목표 12억 8,000만 원 달성(10일 현재 12억 4,000만 원 달성/97%)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세종시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복지 발전에 책임을 다하고, 소중하게 모아준 성금을 공정하게 투명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읍면동 협의체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모금을 시행하고, 세종시 관내 아파트 주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회장은 세종시 소정면에 자리한 세종벤처밸리 산업단지(주)·세종 첨단산업단지(주) 대표를 맡고 있으며, 세종시 장애인체육회·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세종시 경제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며 2019년 고액 기부(1억 원)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세종 14호로 가입했다.

다음은 “세종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과 중소기업 수요에 또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박상혁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Q.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현안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계획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말까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 이웃돕기 현장을 찾아다니며 정말 훌륭한 시민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 세종시 곳곳을 누비며 소중하게 모은 성금이기에 우리 세종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기관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소중한 성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곳이 없는가 복지사각 지대 해소와 어려운 이웃 발굴에도 신경을 쓰겠다.

작년에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일부 기부자 그룹들이 참여가 많이 감소했다. 개인 기부자들과 소상공인 기부자들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특성을 나타냈다.

그래서 올해는 기업체와 기업인들의 사회적 환원과 책임을 부탁하여 CSR 모금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청 최민호 시장님도 기부하는 기업체와 기업인의 예우에 많은 지원을 하고 계셔서 이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12월에는 최민호 시장님이 세종지역 고액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을 초청하여 만찬 행사를 마련해 주시기도 했다.

1월에는 나눔 명문기업을 초청하시기로 하여 세종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Q.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취임 후 성과와 앞으로 계획은?

앞선 지회장님들의 업적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컸다. 초대 故 안성구 지회장님의 노력으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하여 자리를 잡았다.

이어 제2, 3대 홍영섭 전 정무부시장님의 열정으로 세종시 풀뿌리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저는 기업인의 장점을 살려 고액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확보, 나눔 명문기업 신규 가입자 확대에 집중하고 노력하고 있다.

고맙게도 주변의 도움으로 나눔 명문기업 4개 신규 가입,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2명이 추가 가입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지난해 연간 모금액 목표 35억 4,000만 원 대비 39억 9,700만 원을 모금하여 112.9% 추가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도 세종시청, 세종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의 협력과 협조로 세종시 나눔문화 확산에 큰 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종시 나눔문화 확산에 큰 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사랑의 열매에서 추진하고 하는 기부와 나눔 사업은?

올해 모금사업은 CSR 기업모금에 집중할 예정이지만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개인 기부자와 소상공인 기부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이탈하지 않게 예우 프로그램을 강화할 생각이다. 기부자의 신규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기부에 참여하는 기부자들도 중요하고 감사하다.

작년에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착한가게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착한 소상공인 힘내라 캠페인’을 통해 착한가게 기부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여 영업할 때 코로나를 조심하라고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부자를 찾아가서 마스크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 다들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은 멈출 수 없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다. 올해도 기부자를 예우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는 스마트 도시로 전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배분 사업에도 앞서가는 배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I 돌봄 인형 지원사업, 스마트 케어 지원사업 등 AI, 스마트헬스, 원격지원 등 미래지향적인 배분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도 앞서가는 사업을 계획하고자 한다.

Q. 기업가로서 세종시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한 대책은?

기업인으로서 또한 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한 것이 저의 장점인 것 같다. 전체 모금회의 기부금 중 기업의 기부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세종의 경우는 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갖추고 활발한 모금 활동의 확장을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필수다.

 인구 증가와 고용 창출, 세수 확보 등의 전제가 되어야 기업모금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세종시는 인구 39만 도시로써 꾸준한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이 가장 큰 만큼, 기업들에게 많은 홍보를 통해 기부문화로 활성화해 나가겠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우선 시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지난해 9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다양한 기부 현장과 배분 현장을 다니며 따뜻하고 고마운 시민들이 이렇게 많구나! 감동을 많이 받았다.

또한 이러한 세종시민들이 우리 세종 사랑의 열매를 키워주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었다. 어려운 이웃은 연말에만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필요하기에 연중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세종 사랑의 열매 주인은 저도 우리 직원들도 아닌 우리 세종시민들이 주인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세종 사랑의 열매와 세종시 나눔문화를 전국에서도 으뜸인 행복 도시로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

세종시민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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