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관내 공공도서관 3곳에서 겨울방학특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특강은 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이 책과 체험을 통해 다양한 상식과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책과 현장실습, 강의로 이뤄진 이번 겨울특강교실은 유성, 진잠, 구즉도서관 등 3개 공공 도서관에서 고전, 탈춤, 경복궁 체험 등을 주제로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열린다.

진잠도서관에서는 중요무형 문화재 제34호인 강령탈춤 특강을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 초등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복궁에서 청와대까지’라는 주제의 특강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운영, 독서토론을 벌이고 직접 경복궁과 청와대에 가서 기자, 큐레이터, 가이드, 왕 등의 역할 체험을 해보며 역사를 배운다.

아울러 구즉도서관에서는 오는 7일부터 1월중 매주 토요일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과 함께 중학생들이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소설 ‘파리대왕’을 통해 권력과 선에 대해 토론하는 특강을 운영한다.

그리고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유성도서관에서는 6~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와 게임으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영어 특강도 열린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성도서관(601-6532), 진잠도서관(601-651), 구즉도서관(601-651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