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개 시범학교 선정...비선정학교에도 에듀케어 집중 지원 계획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에듀케어 서비스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시범학교 20곳이 3월부터 오후 8시까지 저녁돌봄이 이뤄지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25일 대전을 비롯한 인천·경기·전남·경북 5개 교육청을 ‘2023학년도 초등 늘봄학교 시범 운영 시도교육청’으로 선정하고 약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대전교육청은 정책을 우선 적용할 20개 시범학교를 내달 계획 수립과 함께 결정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의 고품질 프로그램의 다양화, 돌봄교실은 아침돌봄, 오후 8시 돌봄 연장 등 집중 에듀케어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149개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인 ‘새봄교실’을 운영하고, 해당 학급의 청소용역비를 지원해 교실 환경관리 부담도 덜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학교 20곳에는 ‘새봄교실’을 1학기 동안 운영하고, 5~6학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 코딩, 로봇 등 신수요를 반영한 온라인 방과후학교를 무상으로 운영한다.
또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에서 돌봄전담인력 지원과 함께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계획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선정을 통해) 기존 운영하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내실화를 목표로 잡고 교사와 학교 업무경감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희망 학생에게 최대 1학년 1학기까지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인 학교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등 ‘에듀케어 집중지원’과 AI, 코딩 등 신 수요 프로그램 등을 추가한 ‘미래형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돌봄 유형의 다양화와 서비스 질 상향’, ‘교육청 중심 늘봄학교 운영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