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관습적 부조리 척결 나서
대전교육청, 관습적 부조리 척결 나서
  • 이재용
  • 승인 2012.01.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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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교육감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육현장 구현"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설 명절을 전·후해 선물, 떡값 명목의 금품, 향응수수 등 관행적 부조리 척결을 위해 각종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6일 청렴서한문을 발송한다.

▲ 김신호 대전교육감
청렴서한문은 각급 학교 및 교육청과 급식, 수학여행, 시설공사 등 계약을 체결한 업체 대표자 및 운동부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날을 전·후해 어떠한 명목으로도 선물, 금품 등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공직자가 선물 및 금품을 요구할 때에는 대전시교육청 부조리 신고센터(☎480-7755)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김신호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못지 않게 교육현장이 공정하고 깨끗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육현장 구현을 위해서는 교직원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고 학부모나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떠한 명목으로도 선물이나 금품을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행적으로 주고받던 선물로 인한 부조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청렴 서한문을 관련업체에 보내는 것”이라며 “이번 청렴서한문 발송이 관행적 부조리를 Zero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전국 2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6개 시도교육청중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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