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가 ‘마중물 장학금’을 통한 성적 향상이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마중물 장학금은 지난 2017년 학생들의 건의로 탄생했다. 생계나 개인사정으로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성적 향상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1회에 한해 수업료의 50%를 지원한다.
지난해 마중물 장학금 지급 결과 참여 학생 29명 중 23명(79.3%)의 성적이 향상됐다. 이 가운데 5명은 평점평균 3.25점(B+) 이상 성적을 받아 정상적인 학업이 이어지도록 했다.
배재대는 낮은 성적을 보인 학생들에게 △대학 적응력 강화 △학습동기 강화 △흥미 찾기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적 및 학습 향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STEP BY STEP(스텝 바이 스텝)’프로그램은 학사경고 대상자에게 학점 상승 시 장학금 지급과 이수 학점을 최대 18학점까지 확대해 학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김선재 총장은 “최근 물가상승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몸이 아파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도 대학의 몫”이라며 “배재대는 마중물 장학금을 비롯해 100여 가지의 장학제도로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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