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6일 오전 2011년 현장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교육정책 교원모니터단 성과보고회'를 이상진 교과부 차관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소속 교원모니터단 30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호텔에서 실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교과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행사로 지난해 교육정책 성과와 2012년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교육현안 문제 해결 방안 모색과 정책 입안을 위해 모니터단 활동을 성실히 한 교원에게 표장장도 수여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소속 교사들로 구성된 현장중심 교육정책 모니터단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추진되는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학교현장에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의 업무경감, 수석교사제 정착, 창의적 체험활동 내실화,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 등 4차에 걸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교과부와 도교육청은 모니터링 결과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모니터단에게 회신하는 등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공문량 감축, 에듀파인 시스템 간소화, 수석교사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10건 이상을 교육정책에 반영했다. 이날 우수 모니터요원으로 표창을 받은 온양여고 안병뢰 교사는 "교사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직접 모니터링하고 정책결정 과정에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변화를 유도할 수 있게 돼 교원모니터단 운영은 지속돼야할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모니터단 활동이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는 교육정책 수립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홍보와 교육현장의 변화를 통해 스마트 사회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교원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