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컴공 연구팀, 전미인공지능학회서 구두 발표 논문 선정
한기대 컴공 연구팀, 전미인공지능학회서 구두 발표 논문 선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2.1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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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컴퓨터공학부 DICE Lab 연구팀이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전미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AAI) 2023’에서 구두 발표 논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HiDEC 모델 구조도/한기대 제공

한기대에 따르면 AAAI 2023에는 제출된 8,777편의 논문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1,721편이 선정됐고, 이 중 1,031편만이 구두 발표 대상이다.

연구팀은 대규모 계층적 문서 분류에서 발생하는 파라미터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부분 계층 시퀀스 생성 문제로 변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기존 대규모 계층적 문서 분류에서 딥러닝 모델의 파라미터 수가 계층에 종속적이기 때문에 계층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연구팀은 문서의 레이블을 파스 트리 형태의 부분 계층 시퀀스로 표현하는 방법과 이를 디코딩하기 위한 HiDEC 모델을 제안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규모 계층적 문서 분류에서 기존 모델 대비 295배 적은 파라미터를 통해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게 했다.

(왼쪽부터)오흥선 컴퓨터공학부 교수, 임상훈 박사과정 학생/한기대 제공

DICE Lab 연구팀의 임상훈 박사과정 학생과 오흥선 교수는 오는 13~14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AAAI 2023에서 ‘Hierarchical Text Classification As Sub-Hierarchy Sequence Generation(부분 계층 시퀀스 생성으로서의 계층적 문서 분류)’라는 주제로 논문을 구두 발표한다.

연구책임자인 오흥선 교수는 “상품·뉴스·도서 분류 등 실생활에서 직면한 대규모 계층 분류 문제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지식 구조의 세분화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연구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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