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교회와 기업 등에서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은 백석대학교 외국인 학생 13명이 4년이라는 시간 끝에 졸업했다.
백석대는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하루 앞둔 15일 교내 글로벌외식관 일원에서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GCL) 졸업축하 감사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타지에서 4년간 공부를 마치고 학위를 받는 학생들을 축하함과 동시에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학생들을 지원한 교회와 기업에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외국인 학생들은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해 후원교회와 기업에 감사편지를, 지도교수들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르완다, 탄자니아, 인도 등 11개국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한민국 땅을 밟은 학생들은 학위수여식을 기점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두 번째 걸음을 내딛는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2019년 유학생들이 한국 땅을 밟고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졸업을 맞이했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대학생활을 잘 마치고 다시금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백석대는 여러분이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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