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구민에게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를 위해 총 예산 약 65억원을 들여 올해 3개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될 올해 사업은 공원분야의 행복어린이공원 조성 등 9개 사업과 녹지분야 학교숲 조성, 꽃도시 조성사업 등 17개 사업, 산림분야의 사방댐 조성, 숲가꾸기 등 9개 사업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어린이공원 8개소를 정비해 행복어린이공원으로 재개장하고 원내동 81번지 솔마루공원을 6,987㎡ 규모의 생각꾸러미공원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특히 유성명물문화공원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족욕체험장 시설을 확장해 더 많은 이용객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오는 5월 열리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변 화단, 소공원, 공공공지 등에 계절에 맞는 꽃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창출해 관광유성 이미지를 제고하고 초․중교에 학교숲을 조성하고 쌈지공원, 시민휴식공간 조성 등을 통해 숲과 꽃이 어우러진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대전시 산림면적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유성 지역의 산림에 등산로 정비, 올레길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숲가꾸기, 보호수정비, 사방댐 조성 공사 등을 시행해 주민들에게 여가활동과 체력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녹색성장의 기틀을 다진다는 것.
구는 35개 사업 중 19개의 단순 사업은 자체 설계를 통해 다음달까지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며 17개 사업은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오는 상반기 중 사업의 60%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공원녹지분야에 예산 65억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도시숲과 편안한 여가 공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유성을 고품격 녹색성장 행복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 참여 여가 공간 조성 및 '숲과 꽃의 녹색도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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