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재열)에 25년 경력의 보디빌더가 늦깍이 성인학습자로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만학도는 바로 레저스포츠학과에 입학한 실무경력 25년의 보디빌더 장석만씨. 만년헬스클럽 관장인 장씨는 헬스클럽을 25년째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 체육인이다.

장 관장은 “체육전문학사를 취득하고, 전문 체육학 공부를 위해 입학했다.”며, “배움에는 정해진 시간이 없고, 배울수록 겸손해진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진학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관장은 체육학사, 체육학석사, 체육학박사까지 취득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전문체육인이 되기 위해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공부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헬스클럽을 다년간 운영해오면서 신체가 변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는 장 관장은 앞으로 운동생리학을 분야를 깊이있게 공부할 계획이다.

입학상담을 통해 장 관장을 배움의 길로 이끈 원상연 교수(레저스포츠학과 학과장)는 ‘배움에는 정해진 시간이 없다’는 장 관장의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실무경력이 풍부한 전문체육인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레저스포츠학과에 성인학습자는 총 7명이 배움의 길을 택했다. 레저스포츠학과는 체육전문학사취득, 심화과정(2+2)을 통해 체육학사 취득, 생활스포츠지도사, 전문스포츠사, 응급처지, 무도단증, 해양레저스포츠, 동계레저스포츠 등의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겸할 수 있는 체육학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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