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외국인학교(모이모이 마이클 총교장, TCIS)는 25개 과학기술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김복철 이사장, NST)와 지난 8일 우수 과학자·연구인력 확보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양 기관은 NST와 NST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 직원 자녀의 국제교육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진로 지도 등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원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대전시와 세종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사회 및 교육 등 영역에서 전문인력 및 인프라의 공동 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모이모이 대전외국인학교 총교장은 “대덕특구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대전외국인학교와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축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협력발전을 도모하게 돼 기쁘다.”면서 “65년 전통의 대전외국인학교는 우수 과학기술 인재 육성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대전외국인학교는 대덕특구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 중요성이 더해진다”면서 “학교발전과 학교의 지역사회 역할 제고 등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동욱 대전외국인학교재단 부이사장은 “학교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간 협력은 학교성장과 대덕특구 발전 등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의미 깊은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양 기관의 협력이 성과를 맺어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외국인학교는 1958년 설립된 이래 지난 약 65년간 외국인 자녀와 일정기간 해외에서 체류한 내국인 학생들의 국제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을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