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과 업무 협약 체결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위한 상호 협력 약속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위한 상호 협력 약속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는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이하 추진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내에 조성될 축구역사박물관의 건립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티FC는 추진단에 구단의 기록과 자료를 수집해 보관, 전시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축구의 역사를 말해줄 수 있는 사료들과 유물 수집을 위해 기증 활동을 촉진할 홍보활동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천안시티FC는 상호협력의 첫 사례로 지난 1일 치른 구단 역사상 첫 프로무대 경기에 사용된 매치볼과 구단 1호골이 된 공인구를 기증할 예정이다.
김응일 추진단장은 “한국축구의 과거 기록을 수집하다 보니 문서 형태로 남겨진 기록들은 존재하지만,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줄 유물들은 많지 않다”며 “소중한 역사적 기록을 찾아냄과 동시에 지금부터라도 역사의 한 부분이 될 기록과 유물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모 천안시티FC 단장은 “축구역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구단이 할 수 있는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 3일 학계와 체육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가 모인 가운데 박물관 건립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학문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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