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세종시의원, 상가 세종형 정차 포켓존 도입 촉구
김재형 세종시의원, 상가 세종형 정차 포켓존 도입 촉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3.14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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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제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상가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재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영세상가 및 아파트 상가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세종형 정차 포켓존 설치를 촉구했다.

5분 발언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재형 의원

이날 김재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배달비 상승으로 방문 포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주차 불편과 볼라드 등 각종 교통시설물로 인해 상가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가는 이용객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단시간 상가 이용고객의 주차 불편 문제는 갓길 정차, 불법주정차로 이어져 각종 교통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포켓 주차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뉴욕, 파리, 서울 등 여러 도시의 사례와 사업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이 사업의 단점을 보완한 세종형 정차 포켓존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세종형 정차 포켓존은 포장 방문 등 잠시 상가를 방문하는 고객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보도 일부를 정차 구역으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이를 구체적 정책으로 실행하기 위해 김 의원은 상대적으로 도로에 비해 보도가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가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타 시도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정차 포켓존 조성으로 우려되는 사항을 사전에 검토하고, 행정의 철저한 관리 방안과 이용자들의 선진적인 이용을 위한 세부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소상공인의 침체와 어려움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상가 접근성 저해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다”라며 제안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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