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아시아태평양·유럽 다국적 업무협약 체결
KISTI, 아시아태평양·유럽 다국적 업무협약 체결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3.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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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 체결 모습
AER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 체결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아시아태평양·유럽 국제연구망 협의체(AER)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를 아시아태평양 첨단네트워크 행사(APAN55th Meeting)에서 체결하고 본격적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KISTI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이하 KREONET)을 통해 거대과학 및 융합연구 분야 대용량 연구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한국의 국가연구망(NREN)을 구축하여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함으로써, 과학기술혁신을 견인함은 물론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2023년 신규로 개통하는 싱가포르와 암스테르담 간, 즉 아시아와 유럽 간 직접 연동하는 100기가급 국제 연구망에 대한 백업회선을 확보하며 이를 통한 국제연구망의 99.9% 이상의 서비스 가용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ONET은 AER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유럽 지역의 100기가급 국제 연구망을 상호 연동함으로써 각 대륙 간 대용량 연구데이터를 아시아태평양·유럽 지역의 연구기관으로 초고속 전송이 가능하게 하고 상호 백업을 통하여 국제 연구망 서비스의 가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국가들의 연구망 간 협력 증진을 통해 다양한 국제 응용 개발 및 지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AER 다자간 양해각서 체결은 다자간 고가용성 연구망 연동 및 상호간 백업 지원·효율적 데이터 전송을 위한 협력 및 엔지니어링·SDN 등의 네트워크 연구 및 서비스 협력·국제간 응용 개발 및 국제 데모 지원 등에 대해 글로벌 협업 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ISTI 조부승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KREONET은 AER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연구망과 대등한 수준의 국제 연구망 인프라 확보는 물론 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ITER), 차세대 간섭계 전파망원경 프로젝트(SKA) 등 글로벌 거대과학 협업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국제 연구망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여 국내 연구자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원장은 “이번 AER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KISTI의 국가연구망인프라와 과학기술 정보서비스를 매개로 한 아시아태평양·유럽 간 글로벌 연구망 협력과 과학적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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