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국민의힘, 마선거구)이 ”천안시청 주차장을 유료화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철환 의원은 지난 1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청사 주차환경 개선 방안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청사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다 보니 이중주차, 코너주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장기주차 등의 문제 때문에 주차 불편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유료 운영을 통해 주차 수요와 공간 부족에 대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안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30분 이후 10분마다 200원 이내의 공영주자장 이용요금 수준 정도만을 부여하더라도 불필요한 차량 출입을 억제하고 줄일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차량 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고, 민원인의 경우 무료로 이용하도록 관리하면 주차 체증 예방과 합리적인 주차서비스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소 비좁은 주차구획을 확대 조정할 수 있을 것이며, CCTV 등의 현대화된 장비와 시스템 설비를 구축하면 미연에 안전대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청 주차장 유료화 운영은 현재 청사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면서 “향후에는 주차타워와 같은 쾌적한 주차시설을 갖추는 것도 살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없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청사 주차환경 조성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관련 사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