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5일제 대비 '토요 樂' 운영
유성구, 주5일제 대비 '토요 樂' 운영
  • 이재용
  • 승인 2012.02.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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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체험 학습 제공,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 등 일석이조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올해 전면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에 대비해 오는 3월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 樂’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에게는 새롭게 생긴 여유 시간을 즐거운 배움과 체험 학습에 활용하게 하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절감과 토요 휴무에 대한 고민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관내 70개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유성, 노은, 진잠, 구즉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센터에서 ‘토요 樂’ 프로그램 30여개를 실시할 예정이다.

5개 기관은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문화·취미활동을 중심으로 ▲대전 역사·문화 탐방 ▲가족 현장체험학습 ▲취미교실 운영 ▲인문학 강좌 ▲진로상담 운영 ▲문화공감 마당 ▲학습기부를 통한 나눔 실천 등 6개 테마의 공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노은, 대덕특구, 서남부, 유성온천 등 4개 권역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개별 프로그램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약 4,000만원의 예산 투입과 지역 사회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질높은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학교와 아파트 등 관련 기관과 구 소식지,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배움의 장이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에 대한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이번 ‘토요 樂’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즉도서관(☎601-6511) 등 가까운 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5일제 수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토요 樂’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의 자원을 이용 질높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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