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1일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대학생 정책플랫폼 협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KDI는 한국개발연구원법에 따라 설립한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으로, 1970년대부터 국가정책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국책연구기관이다.
‘천안천 지역명소화 혁신 의원연구모임’ 대표의원인 이 의원은 천안시의회에서 ‘KDI-정책플랫폼팀’과 간담회를 갖고, “천안천지역 명소화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천안 소재 대학생이 참여하는 열린혁신정책 아이디어 제안’ 참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DI-정책플랫폼팀에 협업을 제안하며 “충청지역에 거주하거나 천안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천안시 소관부서 관계자와 함께 실현방안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수요자 중심 정책개발이 각광받으며 정부부처 및 지자체가 정책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경우는 많지만, 제안자와 집행부서가 함께 실현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주요사업에 반영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KDI 차성훈 팀장은 “상호 협업으로 도출되는 열린혁신 정책들이 지역 현안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같은 정책연구가 국가·지역 간 상생혁신 성과를 확대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하 의원은 “KDI-정책플랫폼 영워킹그룹의 연구참여는 천안천 지역명소화 프로젝트의 열쇠”라며 “국책연구기관의 참여로 지방 소외에 대한 위기감을 극복하는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