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 진흥과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위해 레슬링팀 운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레슬링협회 주최 ‘제1회 헤럴드경제 · 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중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김진혁(97kg), 박상혁(87kg), 신재환(72kg) 선수가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각 체급별 1위로 금메달을, 김은빈(72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여 참가 선수 모두 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조폐공사는 국민체육 진흥정책에 부응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레슬링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레슬링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선수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한국 레슬링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74년 창단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팀 해체의 시련을 딛고 2009년 재창설되었다. 팀 소속 양정모 선수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서도 방대두, 이정근 선수가 동메달을,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양현모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이후에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세열 선수가 은메달을, 2019년에는 이탈리아 사사리 국제대회에서 김은빈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진형균 감독은 “이번 성과는 공사의 관심과 지원 속에 모든 선수와 지도자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한 결과로,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각오와 투지를 다지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