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21일 오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2012년을 ‘학교폭력 발본색원 원년의 해’로 정하고 10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던 도교육청은 진정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직장교육은 서울가정법원 소년보호사건 화해권고 위원인 임재연 강사의 ‘학교폭력 이해와 학부모 역할’이란 주제로 100분간 진행했다. 임강사는 학교폭력 실태를 정확히 알고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징후를 초기에 알아 적절하게 대처하는 학부모야 말로 자녀를 제대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기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학교폭력 피해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책임감을 가질 때’ 가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연수를 계기로 전직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 연수를 강화해 학교폭력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인지-조치법, 상담교육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고접수 전용 스마트폰 운영비와 담임교사 생활지도 운영비를 조기 지급하는 등 새학년이 시작하는 3월을 학교폭력 근절의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